간사이 여행하면서 먹은 음식들을 지난번 포스팅에 남겼었는데
이번에는 간사이지방 디저트 먹방.
블로거들의 여행기를 참고하고 찾아간 식당들에 실망이 좀 컸는데
디저트들도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
사실 실망보다는 기대치에 훨씬 미치지 못한게 정확한 표현~
#1. 길거리에서 타코야끼 - 오사카
오사카는 그냥 널리고 널린게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드는 곳에만 그럴거라 잠시 생각.
내가 살고 있는 고장, 강원도 춘천도 관광객이 갈만한 곳에만 닭갈비집이 몰려있거든.
암튼 달짝지근한 오코노미야끼에 불편함을 느껴서
그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먹은게 하필이면 타코야끼.
입안에서 터져나오는 달짝지근함이 아주 그냥...
#2. 몽슈슈 도지마롤 - 오사카
그냥 한입 베물고 갖다버림.
이거 무슨 맛으로 먹는거에여?
크림 많이들어간거 빼놓고 빠리바케트 롤케잌보다 나은게 뭐에여?
그냥 마케팅의 승리인듯.
나는 일본사람들이 이용하는거 본적이 없음.
그냥 한국사람만 주구장창 사먹음.
아마도 여기 사장이 한국계 교포인가 그렇다는데
어쩌면 마케팅 타켓을 잘 잡은듯.
#3. 홉슈크림 - 오사카
나 원래 이런게 되게 좋아함.
빵가루 얇고 안에 끈적끈적한거 많이 들어간거.
특히 슈크림이나 초코크림이 있을경우
아주 환장함.
#4. 도토르 커피 - 교토
오사카쪽에 도투르 커피는 담배냄새가 많이 나서 미처 못가보다가
교토에 가서 한번 가봤다.
일본을 대표로 하는 프랜차이즈라니 그냥 경험차원에서 갔는데
가격 저렴하고 쏘쏘~ 괜찮음.
#5. 스타벅스 - 쿄토
그냥 언제어디든 안정빵으로 가서 쉴수 있는 곳이 스타벅스.
아린코라는 잘 알려진 디저트가게도 있지만
왠지 교토는 커피 한잔 마시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는게 더 어울리는듯.
기온거리에 전망 좋다는 거기에 그냥 가봤는데
사람 무진장 많음.
아시아쪽 사람들 국적별로 다 있음.
#6. 이스즈 베이커리(본점) - 고로케 - 고베
1946년도에 생긴 오래된 아주 유명한 빵집이고
줄서서 먹고
조금만 늦게 가도 왠만한 빵은 없다는데,,
줄도 안서고
왠만한 빵 구경은 다하고
먹고싶은거 다 사먹음.
결론은 줄서서 먹을만한 빵집 아님.
#7. 니시무라 커피 - 고베
일본 3대 커피전문점이라는....
1948년도에 생겼다는.. 암튼 오래된...
그래서 가봤는데
딱히 특별한거 없음.
암튼 블로거들이 여행기.. 다시는 참고안함.
'먼길 journey > 간사이:오사카 Osak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교토 고베 먹방 (0) | 2014.09.17 |
---|---|
[교토] <게이샤의추억>촬영지 '후시미이나리'신사 (0) | 2014.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