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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look/공연

폴인어쿠스틱 페스티발, 2013 라인업 리뷰 & 2014 라인업





  


2013 

 2014

리사오노 

정원영밴드

브로콜리너마저

윤한

정기고 

하바드 

프렐류드 

고상지

크리스탈제인 

장필순 

정준일

범키

송영훈

노을 

랄라스윗 

라벤타나(with 웅산) 

디어클라우드 

누콰르텟  



최근 범람하고 있는 잔디밭 음악페스티벌 속에서 

나름 저렴한 가격과 어쿠스틱한 스타일이라는 독보적인 포지셔닝으로 생존하고 있는 

2014 폴인어쿠스틱 페스티발이 다가옴. 

사실 2013 페스티벌은 그냥 집가까운 곳에서 한다는 이유 때문에 

그리고 라인업에서는 다른 사람 누가 나오는지 미처 확인도 못해보고 

'리사오노' 출연한다는 이유때문에 고민없이 질렀는데 

지나고보니 괜찮은 라인업이었던듯. 


(이렇게 리사오노 누님을 보러간게 애초의 목적이었어...) 


특히나 2013 라인업에서 '정기고'는 그야말로 나한테는 듣보였다. 

근데 얼마 지나지않아 '내꺼 니꺼 내꺼' 뭐 이런 썸타는 노래로 확 뜨더니 몸값 올라서 더이상 부르기도 쉽지 않을듯. 

(음악감상의 스펙트럼이 넓지 않은 나에게 정기고의 인지도가 이미 높았다는건 충격이었어...) 


그러고보니 윤한도 이제는 많이 떴네. 

하바드를 기억하는 팬들도 많고.. 

고상지를 통해 반도네온이라는 악기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서 좋았고. 

암튼 지나고나니 꽤 괜찮은 2013 라인업이었다. 

(하바드.. 관객이 호응해주니까 자꾸 '스탠드업~' 막 이래서 좀 번거로웠음) 


(이렇게 널부러져 먹고 자고 듣고 그렇게 보내는 시간이 매력~) 


어느 순간부터인가 이어폰을 꽂고나면 귓밥이 많이 생겨 

음악이란걸 잘 안듣게 된지 오래. 

그래서 이런 라인업이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는 나는 잘 알지 못하지만, 

그냥 이렇게 돗자리 하나 깔고 누워 

가을의 정취를 음악과 함께 느끼기 위한 그 목적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나한테는 경쟁력 있는듯. 


2013 라인업은 지나고보니 괜찮은 라인업이었다면 

2014 라인업은 가기전부터 기대되는 라인업. 


올해는 2014년 9월 20일(토) 

장소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홍천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주최측에서 나에게 스폰을 주는게 아니니 예매정보는 알아서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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